1화
손님 한 명 더
01
미로가 막 문을 닫으려던 참이었다.
02
종이 한 번 울리고, 손님이 빗속에서 들어왔다.
03
‘용기를 잃어버린 것 같아요.’
04
미로는 작은 파란 컵을 계산대에 올려놓았다.
05
‘그럼 따뜻한 것부터 시작해요.’
06
밖에서는 비가 속삭임처럼 잦아들었다.
1화
미로가 막 문을 닫으려던 참이었다.
종이 한 번 울리고, 손님이 빗속에서 들어왔다.
‘용기를 잃어버린 것 같아요.’
미로는 작은 파란 컵을 계산대에 올려놓았다.
‘그럼 따뜻한 것부터 시작해요.’
밖에서는 비가 속삭임처럼 잦아들었다.